(특별기획3) 도솔, 고품질 생산설비로 고객 만족 제고

(특별기획3) 도솔, 고품질 생산설비로 고객 만족 제고

  • 철강
  • 승인 2016.01.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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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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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품목 유연화·다양화 주력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도솔(대표 손영수)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도솔은 동선(銅線)과 은도금선, 주석도금선, 니켈도금선 등 선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1992년 설립됐다. 주요 생산품인 은도금선과 주석도금선은 이동통신 장비 및 DMB폰 등의 케이블 소재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재다.   
 
 32명의 구성원이 근무하는 이 회사는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시장에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주문이 쏟아져 공장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간다. 113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지난해 매출이 대폭 늘었다.   
 
 고도의 기술력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고 납기 능력과 제품의 질도 우수해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선재의 굵기와 모양, 강도 등 고객들이 주문하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0.052.6mm 굵기의 다양한 선재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동선과 니크롬선 등 연한 소재부터 강한 소재, 극세선까지 제작이 가능하며 완벽한 열처리공정과 도금공정, 집합공정을 거쳐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손영수 대표는 낮은 가격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산 제품들과 경쟁하기 위해 고품질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추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앞으로 중국과 홍콩 판로를 확대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솔은 품질과 납기라는 차별화된 기반 위에 유연성이라는 미래 경쟁요소를 하나 더 갖고 있다. 급변하는 고객사 니즈의 변화를 빠르게 읽고 생산 품목을 유연화·다양화하는 것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초음파진단기 선소재 사업이 그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에 삼성전자가 최대 주주로 있는 의료기기 업체 삼성메디슨의 1차 벤더(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삼성메디슨 직원이 4개월 동안 상주하면서 개선작업을 마쳤고, 1억 원 이상의 추가 설비투자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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