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1)포스코, ’협력사 동반성장’ 모범사례 꼽혀

(특별기획1)포스코, ’협력사 동반성장’ 모범사례 꼽혀

  • 철강
  • 승인 2016.01.0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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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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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제, 기술ㆍ마케팅 지원, 오픈 소싱(Open Sourcing)제도 등
협력업체 스마트공장 지원 눈길

  포스코는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나 기술ㆍ마케팅 지원, 금융지원, 오픈 소싱(Open Sourcing)제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동반성장 비전을 통해 글로벌 중견협력기업을 20여개사로 확대하는 한편 중소협력사와의 쌍방향 소통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포탈’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직접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포스코는 한해 동안의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2월 10일에 열린 제7회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에는 설비, 자재 공급사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2차 협력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올해 어려운 대내외 상황을 꿋꿋이 헤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우군이 되어 주신 고객사, 공급사 및 외주파트너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새해에도 포스코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등 동반성장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내는데 더욱 힘써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우수 동반성장 사례로 꼽힌 산업용 송풍기 전문 제조업체 삼원이앤비 권민석 대표는 포스코의 고유 혁신방법론인 QSS(Quick Six Sigma)를 활용, 현장중심의 개선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체질개선을 이룬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삼원이앤비는 지난 9월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레이저 절단기 제조업체인 에이치케이의 계명재 대표는 정부와 포스코의 민간합동 지원을 바탕으로 과감한 설비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레이저 가공기 업계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기까지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특히 포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레이저와 가스절단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절단기 개발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포스코는 새로운 형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바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제조현장의 혁신을 추구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다. 스마트공장이란 소프트웨어, IoT(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제조 공정의 낭비를 제거하고 품질, 납기, 원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미래형 제조 공장이다.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가 열리던 이날 포스코 황은연 경영인프라본부장과 동주산업 나채홍 대표는 스마트공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코ICT,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포스코그룹 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2015년에 총 15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2016년에는 지원기업 수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중소기업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솔루션 성과공유제, 솔루션 마케팅 등 포스코 고유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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