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터키 현지 기업과 CNG버스 합작사 설립

코센, 터키 현지 기업과 CNG버스 합작사 설립

  • 철강
  • 승인 2016.03.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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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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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공략 수월해질 전망

  코센(대표 이제원, 박형채)이 터키 현지 대기업과 CNG 버스 개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5일 코센에 따르면 이 회사는 터키 기업 Cryo CAN과 CNG 버스 개조 및 가스 충전소 설립을 위해 50대 50의 지분율로 조인트벤처(JV)를 설립, 다음 달 CEV CAN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1976년 설립된 CAN그룹은 압력 용기, 엔지니어링, 천연가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5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이번 JV 설립으로 투자비를 양사가 분담해 리스크가 완화됨과 동시에 해외 시장 공략이 쉬워진다는 게 코센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또 CEV CAN 설립을 통해 콘야시, 앙카라시 등 터키 주요 도시와의 수주계약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코센은 지난 2014년 5월 이스탄불 대중교통 공공기업(IETT)버스 120대를 개조한 사업 경험이 있다.

  특히 기존 CNG 개조사업이 단순한 부품 제공을 통해 이뤄진 반면 올해의 경우 턴키 방식(일괄수주계약)으로 CEV CAN이 모든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는 고객사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더 효과적이다.

  코센 관계자는 "지속적인 저유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압축천연가스(CNG) 개조사업이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터키 레퍼런스를 가진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터키 공기업 버스까지 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해 매출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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