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버킷' 음악회 개최

세아그룹, 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버킷' 음악회 개최

  • 철강
  • 승인 2016.03.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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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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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운형 회장의 마음을 담아 열린 두 번째 정기 음악회

  <’2016 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2016 WoonHyung Lee Foundation’s Concert-Opera Bucket)>이 17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음악당 IBK챔버홀에서 약 80분간 열렸다.

  본 공연은 오랜 시간 오페라를 사랑하고 후원해 온 세아그룹 故이운형 회장의 마음을 담아 이운형문화재단 (WoonHyung Lee Foundation)에서 준비한 두 번째 정기음악회이다.

▲ 지난 17일 예술의 전당에서 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버킷' 음악회가 열렸다.

  ‘오페라 버킷’에는 ‘관객과 세상에 꼭 들려주고 싶은 오페라곡 모음’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청교도>, <람메르무어의루치아>, <사랑의 묘약>등이운형 회장이 생전 가장 즐겨 들었던 벨칸토오페라 작품들을 중심으로 꿈, 사랑, 은밀한 행복, 갈등, 허무함, 회상 등 ‘사랑’이라는 큰 틀에 내포된 아름다운 기억과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주었다.

  테너 김재형(Alfred Kim), 소프라노 박현주(Hyun Joo Park)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젊은 성악가들인 바리톤 김주택(Julian Kim), 최인식(In Sik Choi), 테너 김범진(BeomJin Kim), 김승직(SeungJick Kim)이 무대를 빛냈다. 또 첼리스트 양성원(Sung Won Yang),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Sung Ju Lee) 등이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었다. 이들은 ‘Chi mi frena in talmomento’, ‘Tuche a diospiegasti’, ‘A te, o cara’ 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무대를 선사했다.

  오페라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오페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연주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본 공연은 앞으로도 계속 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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