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시황 및 향후 전망 등 의견 교류
본지 송재봉 사장(겸 편집인)이 25일 오전 11시 강남구 테헤란로 우신빌딩에 위치한 DSR제강 서울사무소에서 홍하종 대표를 만나 국내 철강업계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DSR제강은 지난해 매출액 1,826억8,196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9.5%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0억9,494만원을 기록해 8.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8억5,983만원으로 35.1% 늘었다. 작년 전반적인 시황악화 속에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날 홍하종 대표는 "DSR제강 수출 비중은 65%로 특히 중국공장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中 청도 공장의 경우 1만여평 증설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DSR은 특수섬유를 주력으로 경쟁 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이익율이 좋다"면서도 "와이어로프만으로는 차별화가 힘들어 이쪽 분야는 결국 케파와 영업 싸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DSR제강의 수출 비중은 65%로 내수 35%로 국내 경기보다 해외 경기에 민감한데 그 중 각각 30%를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 경기 개선 시 영업환경이 개선되는 구조다.
홍 대표는 "합성섬유로프와 STS 와이어를 제조하는 DSR 역시 수출비중이 DSR제강과 유사하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지 송재봉 사장은 DSR제강이 향후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효율적인 경영을 지속하길 기대하며, 철강 업계의 현안과 당면 과제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