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샌드위치패널 “이번엔 경남 지역 현장 단속”

국토부, 샌드위치패널 “이번엔 경남 지역 현장 단속”

  • 철강
  • 승인 2016.09.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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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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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이어 경남지역 급습, 현장 5곳 단속

  국토교통부가 최근 샌드위치패널 등 공사현장에 대한 현장 단속을 재개한 가운데 구미에 이어 경남지역을 불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단속 때는 구미 지역에서 2곳의 현장에서 샌드위치패널 등 일부 제품들의 샘플을 수거해 갔는데 이번 단속에서는 5곳의 현장을 불시 점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샌드위치패널 업계는 컬러강판 등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원가가 올라 단열재나 컬러강판 두께 등에서 편법을 이용한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패널 단가는 제곱미터당 500원 정도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컬러강판 가격은 톤당 15만원 이상 올라간 상태다.

  중국산 컬러강판 가격 역시 지난해 대비 크게 오른 상황이어서 패널업체들이 수익 보존을 위해서는 단열재나 강판 두께 부문을 조절하는 것 외엔 수익 확보가 어렵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모니터링 사업 때는 부적합 패널 사용이 절반 정도의 수준으로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50% 이상이 부적합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어서 시기상 단속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의 경우 단속에서 걸릴 경우 시공업체들뿐만 아니라 제조업체들까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처벌 규정이 강화된 데다 처벌 대상도 확대돼 부적합 패널로 판정날 경우 샌드위치패널업체들이 직접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번 단속에서는 경남 지역 패널업체 위주로 5개사가 현장점검 대상이 됐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을 집중 단속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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