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STS 강관 반덤핑 영향 미미"

철강협회, "STS 강관 반덤핑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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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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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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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강협회는 태국정부가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등 4개국 스테인리스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정부는 스테인리스강관 반덤핑 최종판정(2016년 9월 19일)에서 한국산에 대해 세아제강 11.96%, 기타 업체 51.53%를 부과했다. 다른 피소국인 중국 145.31%, 대만 2.38~29.04%, 베트남 310.74%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철강협회는 "STS 강관 수출금액이 극히 미미(2015년 기준 약 163억원)하고 세아제강이 전량 수출하므로 사실상 한국산 덤핑 마진율은 11.96%”라며 "중국, 베트남, 대만 등 동반 피소국에 비해 낮은 마진율을 부과 받아 오히려 태국시장 점유율 확대도 조심스럽게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철강기업들의 對태국 철강재 총 수출은 1,294억달러(약 145조 4,197억원)이며, 이 중 스테인리스 강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1.1% 수준이다. 이는 세아제강 연간 총 수출의 3% 수준에 불과하다.

  세아제강은 현지 시장가격, 수익성, 상대적 마진율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태국 수출계획을 제3국 수출전환 등으로 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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