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도 연이은 불시 공사 현장 조사
최근 국토교통부가 모니터링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사 현장조사를 연말에도 쉬지 않고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구미를 시작으로 김해, 군산, 화성에 이어 12월에도 공사 현장을 하루걸러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을 빼면 대부분 불합격 판정을 받았는데 대부분 재시공 명령을 받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부 업체는 최종 수요가와 상의해 설계 변경을 통해 시공을 한 업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토부가 연말까지 모니터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면서 샌드위치패널업체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샌드위치패널업체들은 올해 컬러강판 가격인상 때문에 원가 절감을 위해 여러 부문에서 편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여 현장 조사에서 적발될 경우 대부분 불합격 판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급공사가 아닌 경우를 제외하면 난연 제품에 필요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설계대로 시공을 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국토부의 연이은 모니터링 사업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