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는 설비 가동 중단
최근 주요 형강 전문압연(단압, 원형강(일반강봉강) 제외) 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연간 생산 능력이 96만2,000톤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전체 형강(H형강 포함, 원형강 제외) 연간 생산능력 642만2,000톤의 15%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으로 국내 형강 단압업체들은 동일철강(부산), 부국철강공업(인천), 삼광철강(곡성), 화인베스틸(창녕), 한국선재(부산), 대성철강(광양) 등으로 파악됐다.
| 형강 전문단압업체 현황 | |||
| 업체명 | 생산능력 (단위 : 톤) |
지역 | 가동여부 |
| 동일철강 | 80,000 | 부산 | 가동 |
| 부국철강공업 | 40,000 | 인천 | 가동 |
| 삼광철강 | 40,000 | 곡성 | 가동 |
| 화인베스틸 | 460,000 | 창녕 | 가동 |
| 한국선재 | 42,000 | 부산 | 중단 |
| 대성철강 | 300,000 | 광양 | 가동 |
| 자료 : 한국철강협회(2016년도 기준) | |||
이 중 한국선재가 형강 시황이 좋지 않아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형강 전문압연 업체들의 실제 형강 공급 가능량은 연간 92만톤 정도다.
한 단압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일반형강 수요 및 생산이 급감하는 등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SOC 예산 감축으로 인해 형강 수요도 올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설비 가동을 중단하는 업체도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