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들) 한국상강무역 이정환 조강팀장

(사람과 사람들) 한국상강무역 이정환 조강팀장

  • 철강
  • 승인 2017.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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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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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행이지성(道行之而成)"

 

  한국 상강무역 이정환 조강팀장은 철강산업이라는 거대한 물결 안에서 품은 비전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길은 걸어가야 생긴다는 장자의 말이다. 이정환 팀장의 도전정신이 말 속에 그대로 투영된다.

  이 팀장은 한국상강무역이 탄생한지 꼬박 일년이 지난 후 합류했다. 한국상강무역은 중국상담강철과 한국고객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있다. 한국 상강무역이 연간 취급하는 물량은 약 35만톤 가량이다.

  중국 철강의 성장세는 괄목할 만하다. 전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철강업계에서 중국철강은 '저급'이라는 이미지에 갇혀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의 최대 철강 수출국이 한국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팀장의 문제의식과 비전은 이 부분에 맞물려 있다.

  이 팀장은 "중국산으로 시도해보지 못했던 고부가가치 시장에 '중국철강'이 아니라 '상담강철'이라는 브랜드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담강철은 중국에서 고품질 선재, 환봉, 후판 생산하는 메이저 밀사다. 이 팀장은 "중국 내에서도 업체마다 생산하는 철강재의 밸류 차이가 존재한다"며 "'중국'이라는 국적으로 인한 편견을 벗어내고 공정하게 경쟁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영업맨으로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상담강철'을 알리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하면서도 이 팀장은 단순히 철강을 판매하는 역할을 넘어 고객의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한국상강무역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고객사가 전보다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객사의 사정과 니즈을 고려한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신뢰의 관계'가 결국 이 팀장이 가지고 있는 영업의 기본이자 최선의 목표임이 행간에 읽혔다. 이 팀장의 길은 이제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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