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대구ㆍ경북 '사랑방' 자처하는 에이원스틸

<탐방>대구ㆍ경북 '사랑방' 자처하는 에이원스틸

  • 철강
  • 승인 2017.03.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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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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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격동 유통단지서 '성장가도'
매입경쟁력 확대로 고객대응 '일취월장'

  대구ㆍ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철강유통단지인 산격동 일대는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몇몇 터줏대감 같은 기업들이 자취를 감출 정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강관 유통업체인 에이원스틸(대표 김동하)만큼은 매년 성장하면서 이 지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로 부상했다.

 

  에이원스틸은 지난해 산격동 유통단지 초입에 위치한 신공장으로 이전하면서 또 한번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약 400여 품목ㆍ규격의 강관제품을 확보하여 이른바 '구색장사'의 폭을 한층 넓혔다.

  그동안 "에이원스틸에 가면 필요한 모든 강관이 있다"는 생각을 고객들에게 각인시킨 상황에서 더욱 다양한 구색을 갖추면서, 보다 빠른 상하차가 가능하여 고객서비스 대응능력이 더욱 높아졌다.

  에이원스틸 김동하 대표는 "1층 고객휴게실에는 항상 간식을 준비해 고객사 기사들에게 항상 편안안 휴식을 제공한다"면서 "고객들이 제품을 사지 않아도 언제든지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사랑방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 에이원스틸 김동하 대표는 "경쟁력 있는 매입을 통해 고객에게 정직한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제품을 사지 않아도 언제든지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사랑방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한다.
▲ 지난해 이전한 약 600평 규모의 신공장에는 400종 이상의 다양한 강관 제품이 준비돼 있다.

  에이원스틸의 강점은 고객들에게 문턱을 낮추고 항상 소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점과 함께 매입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하이스틸 대리점 중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매입처이면서 다른 강관사서도 다양한 제품을 다량으로 구매하여 매입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대부분 현금 결제를 하기 때문에 단가 측면에서 메리트를 얻고 있다. 제조사와의 상생발전의 좋은 사례가 되는 셈이다. 이러한 매입경쟁력은 고객들에게 정직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바탕이 되고 있다.

  매출 측면에서 에이원스틸의 강점은 낱본 구입이 많은 소매 고객사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구매량에 따른 고객 차별을 두지 않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고객들이 매장을 찾고 있다.

  김 대표는 "판재류까지 영역을 넓히려 했지만 강점을 지닌 강관에만 집중키로 했다"면서 "지난해 공장을 이전하면서 월 2,000~2,500톤까지 판매를 늘릴 수 있었고, 전국에 약 500여 고정거래처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원스틸은 올해 처음으로 외부감사를 받으면서 더욱 투명한 경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 에이원스틸(주)
  대구광역시 북구 대구 산격동 유통단지로7길 72
  Tel (053)381-5700 / Fax (053)381-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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