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의 이창희 명예교수가 지난 24일 향년 82세의 일기로 운명하고 26일 장례절차를 마쳤다.
철강공학을 전공한 이 교수는 1957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에 독일 아헨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 스텔코(STELCO)사에서 17년을 차세대 제철공정 연구에 매진하다 포스텍 설립 멤버로 1986년 귀국했다.
이후 포스코 기술연구소 부소장과 포항산업과학연구소 부소장 등을 겸임하며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철강분야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다지는데 기여했다.
대한금속학회 초대 포항지부장, 대한용접학회 회장,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캐나다지부장 등을 역임 한 이 교수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철재상(1991년)과 재료금속상(2003년)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