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특수강 '강자' DSS, 알렉스 살니코브 아시아 판매대표

유럽 특수강 '강자' DSS, 알렉스 살니코브 아시아 판매대표

  • 철강
  • 승인 2017.03.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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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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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7일부터 시작한 인터몰드코리아(국제 금형·관련기기전)는 국제 금형 관련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는 금형 전시의 장이다. 올해 열린 인터몰드코리아2017은 사상 최대규모로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등 20개국 450개 기업이 참가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금형업체들의 최첨단 금형기술에 7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가 집중됐다.

  인터몰드코리아2017에서 우크라이나 대표 특수강 업체인 DNEPROSPETSSTAL(이하 DSS)를 만날 수 있었다. DSS의 아시아지역 판매대표인 알렉스 살니코브는 DSS가 공급하는 특수강의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우크라이나에서 한국까지 최소 13시간이 넘는 거리를 날아왔을 그는 한국을 좋은 나라라고 평가하며 말문을 열었다.

▲ 우크라이나 대표 특수강 업체 DNEPROSPETSSTAL의 아시아 판매 대표인 알렉스 살니코브와 DSS의 한국 트레이더인 길생무역 천석수 대표

Q. 우크라이나의 DSS를 소개해달라.

우크라이나는 미국, 중국 등 한국의 철강 주거래 국가들보다는 생소한 지역이지만 DSS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세계 50여개국에 특수강을 공급하는 대표 특수봉강 업체다. 스테인리스강, 합금강, 기계구조용강, 베어링강, 공구강, 분말고속도강, 몰드강 등 DSS의 주요 생산품목에 걸쳐 고품질을 인정받았다.

업체의 역사도 상당하다. DSS는 구소련 시절인 1932년에 설립, 86년이 넘는 시간동안 유럽 내 대표 특수강업체로 자리잡기 위해 좋은 품질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기치 하에 쉼 없이 달려왔다. 현재도 방산, 원자력발전, 기계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고품질 특수강을 공급하고 있다.

Q. 인터몰드코리아2017에 참가한 소감은?

인터몰드코리아2017은 굉장히 잘 짜여진 전시회라고 느꼈다. 이번에는 참관만 했지만 다음번에는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싶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많은 업체들과 고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는 한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지역과도 오랜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인터몰드코리아2017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다. 우리 브랜드와 제품들을 소개할 수 있고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다.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지난해 9월 한국시장 상황을 알기 위해 DSS의 한국 에이전트인 (주)길생무역을 만나러 잠시 방한 한바 있다. 방문 당시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한국의 문화, 음식 자체도 물론 나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부문이다. 한국의 철강시장 역시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생산능력도 뛰어나다. 철강 소비도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Q. 현재 유럽 철강시장 상황은?

유럽 철강시장은 항상 업앤다운을 반복한다. 그리고 많은 요인들에 의해 영향받는다. 브렉시트와 같은 정치적인 상황이나, 원자재 가격같은 것들이다. 철강시장 수요가 정점을 이미 지났다는 사실은 모두가 다 알 것이다. DSS의 경우에도 한 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나면 다른 지역의 판매가 줄어드는 현상을 겪곤한다. 이는 어쩔 수 없는 글로벌 철강시장의 경향이라 생각한다.

Q. 철강업계 위기론은 항상 대두된다. 특히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올해 DSS의 계획은 무엇이며,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각국의 대응에 어떤 전략으로 맞설 것인가?

DSS는 세계 철강시장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는다. 우리는 고품질 철강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800가지가 넘는 강종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의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Q. 앞으로 계획은?

3월 말부터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심천 국제 금속가공 박람회(SIMM 2017)에 부스참석이 예정돼 있다. 해당 전시회는 8만명이 넘게 참관하는 대형 전시회다. 한국 부산에서 이번 10월에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MARINE2017) 역시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한국 시장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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