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ㄷ형강 이용한 베스토빔, 신수요로 각광

H형강·ㄷ형강 이용한 베스토빔, 신수요로 각광

  • 철강
  • 승인 2017.04.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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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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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용접이 필요한 스터드 대신 ㄷ형강 이용해 추가 작업 불필요“

  DRB동일과 퍼스텍이엔지가 공동 개발한 베스토빔 구조시스템이 H형강 및 ㄷ형강 신수요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베스토빔은 기존의 철골구조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브라켓이음을 그대로 사용해 시공자들에게는 더 없이 친숙한 시스템이다. 이는 시공의 편리성 추구와 동시에 단부 부모멘트에 저항할 수 있는 강성 및 강도확보에도 유리하다.

▲ 베스토빔 시스템 형상/사진=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베스토빔이란 'Best SoluTiOn BEAM to complex problems'이라는 명칭의 약자이다. 베스토빔은 기둥-보 접합부 형상을 나타내는데 이는 베스토빔 시스템이 U단면과 H형단면의 하이브리드(Hybrid)로 돼있기 때문이다.

  즉 기둥과 결합되는 거더(Girder)는 양단고정보로 가정할 경우 양단부의 모멘트에 비해서 중앙부의 모멘트가 작기 때문에 주로 단부의 응력크기에 의해서 단면의 크기가 결정되는데 이러한 응력분포에도 잘 대응된다.

  베스토빔의 또 다른 특징은 ㄷ형강을 전단연결재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ㄷ형강을 전단연결재로 사용하는 것은 여기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코드에도 반영해 사용하고 있는 구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박판 U형단면에서 필수적인 간격유지와 합성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구조시스템이다. 간격유지재와 전단연결재를 별도로 구성하는 방법에 비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스토빔 시공 방식은 합성보의 장점과 H단면 보의 장점을 조합한 게 눈에 띄는 특징이다”며 “현장 용접이 필요한 스터드 대신 ㄷ형강을 공장에서 용접해 현장에 반입하기 때문에 추가 작업이 필요가 없다”고 베스토빔의 특징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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