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람들) 삼성물산 방콕법인 June대리 “모든 위기에는 기회가 숨어있다”

(사람과사람들) 삼성물산 방콕법인 June대리 “모든 위기에는 기회가 숨어있다”

  • 철강
  • 승인 2017.07.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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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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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방콕법인에 근무하고 있는 ‘June’ 대리의 본명은 Chalermkwan Thongmongkolchai다. 2013년 4월, 처음 방콕법인 철강팀에 입사할 당시 June대리는 철강에 대한 지식은 물론, 철강 영업 경험도 전부한 상태였다.
 
 처음 삼성물산에 입사했을 때 June 대리는 말 그대로 철강의 ‘철’자도 몰랐다. 냉연과 열연의 차이조차 구분하지 못했고 왜 철이 화장지처럼 돌돌 말려있는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June 대리는 입사 3년 만에 뛰어난 실행력과 추진력으로 도전적인 업무 목표를 연달아 달성해내며 방콕법인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태국 철강 무역장벽이 강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June 대리는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대형 거래선을 집중 관리해 삼성물산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June 대리의 성공 비결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입사 초기 철강 판재류 영업을 담당했다. 일을 하다 보니, 시장에 큰 거래선이 몇 개 밖에 안 되는데, 이미 모두 삼성과 거래를 하고 있었다. 성장하려면 ‘다른’ 품목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거래에 실패했던 회사들까지 다시 잠재 고객 리스트에 올려두고 하나 하나 연락하고 만나면서 기회를 물색했다.”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June 대리는 결국 새로운 거래선과 첫 거래를 성사시켰다. June 대리는 모든 위기의 순간에는 기회가 숨어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업무와 회사생활에서 모범이 된 임직원을 ‘신문화인’으로 선정, 수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총 6명, June 대리도 이름을 올렸다.

 
 June 대리는 “신문화인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동료들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절대 내가 잘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June 대리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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