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좋지만 비싸다? 편견 버려…③

STS, 좋지만 비싸다? 편견 버려…③

  • 철강
  • 승인 2017.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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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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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S 수요확대 위해 다양한 방책 마련

  STS클럽은 국내 스테인리스 수요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STS클럽은 소화시설에 STS 소재 확대를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기술연구소와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STS 소화배관 적용 활성화를 위한 KS D 3595에 적합한 STS 소화배관 설계법을 마련하는 한편 304 대체 신강종 STS 329FLD 강종이 소화시설에 적용이 가능한지 연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소방배관재별 설계법을 조사한 후 국내 소방배관재 사용현황 및 설계법 조사와 해외소방배관재별 설계법을 조사해 STS 소재가 소화시설에 적합한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STS클럽은 2017년 새롭게 ‘스테인리스스틸 건축물시공사례’ 책자를 발행했다.

  STS 클럽은 지난 2007년에 건축물 시공사례 책자를 발간해 국내외 건축현장에서 STS 소재가 사용된 사례들을 소개한 바 있다. 건축분야에서 더 많은 회사들이 STS를 잘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건축 소재로서 STS의 장점에 대해 서술했다.

  하지만 발간 이후 책자가 완판되어 STS 업계 관계자들과 건설업 관계자들로부터 재 발간 요청이 계속됐다. 이에 STS 클럽은 올해 내용을 보완해 국문과 중문으로 책을 재발행했다.

  본 책자에는 외장재, 지붕재, 조형물 및 기타 내부마감재로 적용된 STS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송도컨벤시아,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아셈타워, LIG사옥 등 국내 주요 건축물 외 해외사례까지 소개하여 STS건축물사례집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STS소재가 갖는 우수한 내구성과 심미성으로 건축 지붕재나 외벽 패널재용으로 STS 소재가 사용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STS 소재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베이징로즈호텔
▲ STS 소재 표면의 심미성이 두드러진 뉴질랜드 아트뮤지엄
▲ 내외장재로 STS 소재 적용한 리움미술관

  해안지역에 지어지는 건축물의 경우 STS소재는 높은 내식성, 내후성을 보유하고 있어 건축외장재로 적합하다. 더불어 중국과 같이 산업화에 따른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고내식성 자재가 반드시 필요하며 산성비에 대응하는 지붕 마감재로도 STS 소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STS 소재의 우수한 성형성과 예술적인 외형성으로 많은 건축 디자이너들이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한 소재로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술적인 건축물로 재탄생된 STS건축물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건물이 고층화되면서 건축소재의 경량화 및 내구성 강화는 건축소재의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초고층 건물 외장재에 있어 중량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저층건물에 비해 외관을 수시로 청소, 관리해야 하므로 유지보수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최근 초고층건물에는 STS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 경량화, 의장성 등을 확보하고 있다.

  STS클럽에서는 이러한 건축트렌드에 부합하는 STS소재 홍보를 위해 ‘스테인리스스틸 건축물시공사례집’ 발간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를 비롯한 중국 건축분야에서 STS소재의 사용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STS 클럽은 올해 STS 업체총람제작, STS강 배관가이드북 제작, STS 제품 및 아이디어 공모전, 부적합 STS 철강재 신고센터 운영, STS기술자문서비스, STS건축내외장재 세미나 등 다양한 수요개발 활동을 펼치며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 STS산업의 수요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STS 클럽은 기술적 문제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테인리스 전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부식, 용접, 가공, 성형, 품질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기술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STS 기술자문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며 기본자문 비용은 무료다. 자세한 자문을 원할 경우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기술자문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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