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선재, 실적 개선... 열처리재 판매 증가

한영선재, 실적 개선... 열처리재 판매 증가

  • 철강
  • 승인 2017.11.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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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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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피막처리 제품 연구개발 약 43억 투자

 냉간압조용강선 업체 한영선재(대표 최두철)가 고부가 제품으로 분류되는 열처리재 판매를 크게 늘리면서 실적을 개선하는 모습이다.

 한영선재의 올 3분기 판매실적은 1만3,392톤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특히 열처리재 판매는 9,326톤으로 지난해보다 20.3% 늘어났다. 열처리재 내수판매는 8,829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늘어났으며, 수출은 497톤으로 38.4% 증가했다.

 반면 HD(Hard Drawn)재 판매는 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10.9% 감소한 4,066톤을 기록했다.

 한영선재는 업계 최초 일본공업규격표시(JIS G 3507-2) 인증을 획득했으며, 냉간압조용 소성가공 금속재료의 비인피막 처리방법 특허를 등록했다.

 한영선재가 개발한 비인계 피막처리 공법은 제조공정 탈지 과정에서 피막형성 물질이 제거되면서 열처리 시 탄화물 등 이물질들이 발생되지 않아 전처리가 용이하다. 이와 함께 도금과 착색작업의 품질을 향상 시킬뿐더러 불량률을 제로화시키는 장점도 있다.

 한편, 한영선재는 비인피막처리 제품 연구개발로 약 43억을 투자했으며, 이를 생산·상용화하기 위해 해당 전용 설비를 설치했다. 아울러 충북지역 인재육성기업으로 선정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고용 확대·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한영선재 관계자는 "비인피막 처리 기술을 통해 소성 가공에 적합한 윤활 피막을 형성하고 침인 현상을 제거함으로써 열처리시(QT) 발생된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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