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W 규모 박리에우성 발전사업 추진, 1단계 내년 착공 목표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주)이 28일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여의도 본사에서 베트남 박리에우성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스와이패널이 지난 9월 베트남 박리에우성과 총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 후 실질적 사업진행을 위한 후속작업이다.
이미 에스와이패널은 지난 3일 박리에우성 동하이지역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현지 토지측량 및 지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조달과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추진 및 구체적인 역할분담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은 본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와 현지 정부 협상, 사업성검토(F/S) 등 사업 전반을 맡을 예정이며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금융자문과 조달방안 및 직접지분투자 등 재무적 투자자(FI) 역할을 수행한다.
박리에우성 태양광발전사업은 3단계 총 300MW 규모로 진행된다. 1단계 50MW, 2단계 100MW, 3단계 150MW로 추진되며 2019년 6월 완공 예정인 1단계가 완료 되면 후속으로 2~3단계가 진행되는 형식이다.
총 발전 규모가 현재 서울시 전체의 태양광 발전용량(131MW)의 2.3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에스와이패널은 태양광발전소 준공 후 20년 동안 상업운영권을 갖는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현지 사무소 개소 후 박리에우성 지방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내 1단계 사업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