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보성자원, '사업장폐기물이 곧 미래'

(업체탐방) 보성자원, '사업장폐기물이 곧 미래'

  • 철강
  • 승인 2018.0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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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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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보성자원(대표 장승혁)은 사업장폐기물, 비철·철스크랩 전문 소상업체다. 대부분 사업장폐기물과 비철을 취급하고 있으며 규모는 월 300톤, 연간 약 4,000톤 수준이다. 물량은 주로 인근 공장에서 수집하고 소각장과 중상업체에 납품한다.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보성자원 전경
 보성자원은 창립초기 철스크랩과 비철을 취급했지만 가격 변동성과 불법거래 인해 철스크랩의 비중을 확 낮추고 폐기물과 비철에 집중했다. 그 결과 인근 사업장폐기물 처리에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상태다. 

 장승혁 대표는 “철스크랩은 바로 돈이 되기 때문에 발생처나 매입처에서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물량 수집과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사업장폐기물은 처리하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철스크랩보다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업장폐기물 처리는 업체들은 관련 허가증이 없다. 하지만 보성자원은 사업장폐기물 처리 허가증을 취득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장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대표는 개인블로그를 운영 할 정도로 사업장폐기물과 비철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취급 품목 소개 또 물량을 수집하는 과정 등 평소 철스크랩 소상업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 보성자원이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사업장폐기물
 향후 계획에 대해 장 대표는 “지속해서 사업장폐기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미래에 사업장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업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며 “사업장폐기물은 전처리 과정에서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철스크랩보다 훨씬 수익성이 클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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