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철강업체, '신뢰'통해 수출 활로 개척

김포 철강업체, '신뢰'통해 수출 활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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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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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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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반, 지난 해 수출금액 70-80억 증가
진흥철강, 일본-라오스-몽골 등 강관 수출

(주)코반은 고객 만족과 품질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 최신 자동화설비를 갖춘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공장을 완공하였으며, 단일 생산량 세계 1위의 저력을 갖추게 됐다.

 

코반은 철저한 분석과 신소재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차원 높은 합금철 및 비철금속을 공급하기 위해 최첨단 연구설비와 기술 전문가를 갖춘 자체분석실 및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 개발함에 있어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코반의 합금철 사업부는 페로 바나듐, 페로 몰리브덴, 몰리브덴 브리케트, 페로 바나듐 파우더, 페로 몰리브덴 파우더 등을 취급한다.

코반의 최미혜 차장은 지난 해 수출규모는 391억으로, 유럽, 대만, 일본, 인도 등에 페로 몰리브덴, 페로 바나듐 등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해는 전년비 70-80억가량 수출금액이 늘어났으며, 올해 수출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김포에 소재한 진흥철강(대표 최홍락)은 1999년 김포시에 설립됐다. 강관류 철강재를 전문으로 취급해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에 철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H형강 및 일반형강을 취급, 가공하는 가족기업인 도화철강(대표 최광락)을 설립하여 다양해지는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진흥철강 안춘성 이사는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일본, 라오스, 몽골, 아이티 등에 자사 철강재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시작은 일본이었다. 안 이사는 일본은 지진이 잦아 강관소비가 많은 데 반해 내수 강관 가격이 비싸 가까운 한국의 품질 좋고 보다 저렴한 강관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귀띔했다.

안 이사의 해외 진출은 신뢰를 기반으로 했다. 기존에 진흥철강과 거래하던 수요가들이 해외에 진출하거나 해외 업체에 연결하는 등 알음알음 해외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지난 해에는 컨테이너 10대가 넘는 물량을 수출했다. 안 이사는 건별 수요가 있을 때마다 물건을 보내는 형식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규모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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