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난조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중공업(대표 박대영)이 41개 사내 협력사 현장직 800명을 채용하는 구인 요청을 경남도에 요쳥했다고 11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용접을 비롯해 배관, 전기, 기계 설치 등이다.
이들 협력사는 그동안 주로 거제지역에서 구인활동을 했지만, 신속한 구인·구직을 위해 구인 범위를 광역단위로 확대했다.
경남도는 도내 학교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구인 요청을 알린다.
우선 도는 19일 거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6년 경남 창업·채용박람회’에 해당 구인 업체참가를 유도해 현장면접으로 채용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구인 요청한 협력사들은 삼성중공업의 구조조정에 포함되지 않아 고용 안정성이 높고, 유상증자 청약 등으로 기업운영이 탄탄한 곳이라고 도는 평가했다.
구직 희망자는 경남도 일자리종합센터( 전화 055-265-8219), 시, 군의 일자리센터에 이력서를 내면된다.
문의는 고용노동부 통영지청(055-730-1988, 1978)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