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도금 가드레일 사라진다

아연도금 가드레일 사라진다

  • 뿌리산업
  • 승인 2016.11.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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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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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산업, 분체도장 가드레일 생산…40여개 지자체 등과 도입 계약

최근 국제 아연 가격이 급등으로 아연도금이 부담으로 떠오른 가운데, 앞으로 아연도금 가드레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도산업이 개발한 분제도장 가드레일. 정도산업 제공

가드레일 전문기업 정도산업(대표 이해춘)은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의 단점을 극복한 분체도장(Powder Coating) 가드레일을 독자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체도장은 가루 형태의 페인트를 철 표면에 코팅하듯이 도포하는 방식으로, 자동차의 차체 부식 방지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기술을 가드레일에 적용할 경우 부식과 변색 등 아연도금 가드레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여기에 설치와 유지, 관리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정도산업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 제주도도로관리사업소, 양주시청, 양평군청, 연천군청 등 전국 40여곳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등과 분체도장 가드레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해춘 대표는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은 변색과 부식 등으로 시인성이 떨어지고, 도로 미관까지 해쳤다”며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시인성이 탁월한데다 관리가 쉽고 설치 비용도 절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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