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를 통해서 본 철기시대 전성기②

렌즈를 통해서 본 철기시대 전성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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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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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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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철기시대 전성기’다.

철은 지각의 5%를 구성하고 있어 알류미늄 다음으로 풍부한 자원 중에 하나다.

이로 인해 철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철기시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노재석 씨는 자신의 저서 ‘스크랩을 말하다’에서 밝히고 있다.

최근 들어서도 뿌리기술인 금형 등을 통해 다양한 철 제품이 나오고 있다.

쓰레기통도 트렌드따라 1995년 국내에 쓰레기 종량제가 도입되면서부터 거리에 쓰레기통이 사라졌다. 가정에서 나온 쓰레기를 거리 쓰레기통에 버리는 얌체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최근 들어서는 새로운 모습의 쓰레기통이 서울 도심 주요 지역에 등장하고 있다. 서울 강남대로 서초구 쪽 인도에는 최근 국내 불고 있는 커피 열풍을 반영한 플라스틱 커피컵을 흉내낸 쓰레기통이 설치됐다. 금형으로 만들어진 이 쓰레기통의 재질은 철이다. 옆쪽 소화전도 철재다. 정수남 기자
창 던지는 사람 철은 예술 작품 재료로도 흔히 쓰인다. 1997년 부산대학교 김선구 교수가 제작한 ‘위대한 인간 I’이다. 철로 만든 이 조형물은 창던지는 사람을 현대적 근형기법으로 제작한 것으로 용접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 작품은 진취적인 인간의 희망찬 도약을 상징하고 있다. 서울 강남대로 인근의 한 건물 앞에 설치돼 있다.

철이 아름답지만은 않다. 자동차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꼽힌다. 강남대로 뒷골목 공사현장. 굴삭기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보행이 어렵다. 자동차 한대에는 6대 뿌리기술이 90% 정도 들어간 부품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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