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부터)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이 23일 경북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철강 업계 애로를 들었다. 이 자리에는 동국제강, 동일산업, 심팩메탈로이, 한국주철관, 넥스틸, 미주제강, TCC동양, 한금, 스틸플라워 등 9개 경북지역 철강업계 대표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도 실장은 “중국의 구조조정 진전,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최근 철강 업황은 일부 개선되고 있으나, 후판, 강관, 합금철 등 구조적인 공급과잉 품목들은 선제적인 사업재편과 고부가 분야로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철강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사업재편과 고부가 철강재 투자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도 실장은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고로 설비 효율화, 스마트 제철소 등 제철 설비 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포항제철소 열연공장, 스마트공정 구축 현장 등을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산업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