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총회 시즌 왔다
6대 뿌리조합 줄줄이 개최

2월, 총회 시즌 왔다
6대 뿌리조합 줄줄이 개최

  • 뿌리산업
  • 승인 2017.01.3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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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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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조합 9일 부산서 진행…2월 넷째주 대거 열려
27일 열처리 조합 마지막 될 듯…금형, 용접 미정

국내 6대 뿌리조합들이 2월에 이사회와 총회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은 7일 이사회와 총회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단조조합은 당초 9일 이사회와 총회를 마련했으나, 이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신임 소장,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김성덕 신임 소장 등과 6대 뿌리조합이사장과의 간담회가 잡혀있어 일정을 앞당겼다는 게 단조조합 진희원 대리 설명이다.

단조조합은 이사회와 총회를 올해 처음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이는 이사회에서 체택된 안건이 총회에서 대부분 가결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조합 이사들이 이사회와 총회에 두번 발걸음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단조조합 박권태 전무는 부연했다.

이와 관련, 노무법인 벽성의 조용식 대표노무사는 “협동조합법에 이사회와 총회를 각각 다른 날에 열어야 한다는 조항은 없다”면서도 “이사회 안건을 조합원사에 미리 알리지 않고, 같은 날 이사회와 총회를 여는 것은 무리가 있는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단조조합은 이번 이사회와 총회에서 올해 조합의 전략 사업과 예결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정기)은 3일 이사회에 이어 23일 총회를 연다. 이상오 도금조합 전무는 올해 총회에서 조합명칭 변경과 올해 조합 사업 논의, 정관 변경 등을 각각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금조합은 지난해 중반 정기 이사회를 통해 조합 명칭 변경에 대한 안건을 심의 가결했다. 이는 도금산업에 대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데 따른 것으로, 이를 감안해 도금조합은 표면처리조합으로 명칭 변경을 이번 총회에서 결정한다. 이사회는 인천 조합사무실에서 열고, 총회 개최지는 미정.

24일에는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이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총회를 진행한다. 주물조합은 서병문 이사장이 내달 임기가 끝남에 따라 올해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을 선출한다.

◆주물조합, 24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서 총회 개최

업계는 현재 주물조합이 이사회를 통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고 있지 않은 점을 들어 서 이사장 연임을 예상했다.

반면, 이사장 임기가 내달로 끝나는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조원)은 이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렸다.

열처리조합은 내달 중순까지 이사장 후보를 받고, 27일 총회에서 신임 이시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열처리조합은 이번 총회에서 조합의 올해 주력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총회 개최지는 미정.

내달 이사장 임기가 끝나는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은 느긋하다. 아직 이사회 일정은 물론, 총회 개최일도 확정하지 못한 것.

내달 경기도 시흥으로 이전하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금형조합은 올해 총회에서 멕시코 사업과 시흥 한국금형기술교육원 활용방안 등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금형조합 측은 조합의 이사회와 총회 일정을 본지에 알릴 수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금형조합의 경우 23, 24일 중 하루 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국다이캐스팅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임우)도 23일 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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