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재료 업계, 일반용접↓·특수용접↑

용접재료 업계, 일반용접↓·특수용접↑

  • 뿌리산업
  • 승인 2017.06.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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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기자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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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량화·유해가스 최소화 등 재료개발 주력

국내 용접재료 업계는 주 수요처인 조선산업 변화와 더불어 품목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 용접재료는 점차 규모가 위축되고 있는 반면, 고부가가치 특수 용접용 재료는 판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기존 선박용 일반 용접재료는 조선업종 시황 호조에 힘입어 2007~2008년 생산판매에 있어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국내 조선산업이 중국 조선업계의 급성장으로 인해 한계에 부딪히면서 국내 용접봉업계 성장세도 한풀 꺾였다.

2008년까지 국내 용접봉업계는 국내 조선업종 성장과 더불어 성장을 거듭했으나 이제는 용접봉 시장이 중국으로 점차 넘어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국내 용접봉업계는 고부가가치 특수용접 수요 확대로 판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친환경 고부가가치 재료 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양상이다.

기존의 일반 용접재료의 경쟁력이 중국 등의 후발업체에 비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의 특수용접재료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또 전세계적인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맞춰 경량금속용 용접재료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환경 측면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용접시 발생하는 유해가스인 'fume'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저공해 재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강력한 저가공세를 펼치면서 국내 용접재료 업체들의 주력 제품인 플럭스 코어드 와이어 제품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음에도 선두업체들이 공장별로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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