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뿌리기업 등 스타트업 본격 육성

중기청, 뿌리기업 등 스타트업 본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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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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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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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스타트업 60개사 모집

해외 유명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표면처리 등 뿌리기업을 포함한 초기 스타트업(신생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액셀러레이터는 투자, 마케팅, 멘토링, 보육공간, 네트워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지원기관이다.

중소기업청은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면서도 해외진출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초보 스타트업을 위한 ‘본글로벌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1차 모집공고’를 통해 5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해외진출 초보인 스타트업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수출시장 8개국의 검증된 11개 해외 유수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현지에서 진행되는 창업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3월부터 초기 스타트업 보육에 특화된 30여개의 해외 액셀러레이터를 발굴했으며, 현지 정착지원과 투자 네트워크 등 스타트업 육성 역량을 검증해 11개 액셀러레이터를 확정했다.

중기청은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8개 액셀러레이터의 보육을 희망하는 45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향후 해외 진출시기가 11월 이후인 3개社를 대상으로 2차 모집(8월,15개사 내외)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10개월 동안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비, 해외마케팅 자금 등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 해외전시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15일 오후 서울 역삼동 명우빌딩 팁스타운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K-스타트업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현지에서 액셀러레이터가 제공하는 보육프로그램 이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2012년 처음 시행됐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58개 기업 중 34개사가 해외법인을 설립했고, 투자유치 108억, 매출 77억원, 신규고용 91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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