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특허, 탄력받나

뿌리기업 특허,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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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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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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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출원인 온라인 영상 면담 서비스 마련

특허 출원료와 연차료 등의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특허 출원을 꺼리고 있는 뿌리업계에 관련된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

특허청은 심사관과 면담을 원하는 출원인(대리인)이 직접 대전 특허청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영상으로 심사관과 상담이 가능한 영상 면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근 대면 면담 급증에 따른 출원인의 부담을 줄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출원인은 우수한 소통 품질을 보유한 영상 면담 시스템을 이용해 편리하게 심사관 면담을 가질 수 있다.

특허청의 영상 면담 시스템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도입한 원격영상 민원상담 시스템을 활용해 구축됐다.

이 시스템은 비공개 문서를 다루는 출원인과 심사관 간 면담의 특성상 보안 문제를 고려해 전국 주요 거점에 우선 면담 장소를 지정했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면담 장소는 서울(특허청 서울사무소), 강원, 경남, 경북, 광주, 울산, 인천, 전남, 부산 등 8개소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특허청은 이번에 도입한 온라인 영상 면담서비스를 심판관 면담, 기술설명회 용도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허청 장완호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온라인 영상 면담서비스는 출원인 또는 대리인의 시간·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출원인과 심사관 간 원활한 소통에 따라 심사품질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뿌리기업들은 특허 출원과 연차료(특허 관리비) 등으로 1억원 가량이 소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도 특허 출원를 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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