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협상 가속화 방안 논의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협상 가속화 방안 논의

  • 정부정책
  • 승인 2017.09.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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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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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2017년 아세안 관련 4개 경제장관회의 참석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회의체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아세안 경제장관회의는 ‘제14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0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제5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제5차 EAS 경제장관회의’ 등 4개 회의로 구성돼 있다.

김 본부장은 제14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경제장관들과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협상 가속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한-아세안 협력사업의 구심점이 돼 온 ‘개도국생산현장애로기술지원사업(TASK)’과 ‘한-아세안 기업인협의회(Business Council)’ 활동을 평가하고 양 측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여타 사업도 협의할 계획이다.

제20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주도로 설립된 동아시아비전그룹의 2차 권고사항(EAVG Ⅱ) 이행을 점검하고, 동아시아 기업인협의회(EABC)와 대화를 통해 아세안 경제공동체(AEC)를 위한 한·중·일 3국의 기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5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출범 50주년을 계기로, 연말 RCEP 협상의 상당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상 전반에 대한 가속화를 촉구하고, 상품·서비스·투자 등 주요 분야 핵심쟁점 타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5차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APEC 통상장관회의 공동성명(지난 5월) 성공적 이행방안, WTO 무역원활화 협정 발효(지난 2월) 평가 등 최근 세계 경제통상 의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김 본부장은 매 회의 계기에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ASEM 경제장관회의에 관련 경제·통상 장관들이 참석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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