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 순항 중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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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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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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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약 1만5,000톤 사용될 것으로 기대

  전북 군산2국가산단 유수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20%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피앤디솔라는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올해 1월초 공사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20%로 오는 7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31억 원을 투자해 유수지 37만2182㎡ 중 60%를 활용한 18.7MW 규모의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사업시행자인 피앤디솔라가 유수지 수면을 20년간 임차해 에너지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와 공동으로 사업관리 및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며 군산시는 수면임대 방식으로 사업운영을 하게 된다.

▲ 전북 군산2국가산단 유수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20%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군산시)

  수상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되면 7,000여 가구가 안정적으로 전기를 쓸 수 있는 용량인 연간 2만4,00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원유 566만 배럴 대체효과와 10년생 잣나무 160만 그루 심는 것과 맞먹는 CO2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과 함께 부력체 제조시설(스코트라)을 군산에 유치하고 사업 완료시까지 부력체 조립인력 6,000명, 전기․건축분야 시공인력 8000명 등 지역인력 활용과 함께 주요자재의 관내 조달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대료 수입과 기부금, 정부지원금 등 향후 20년간 총 90억 원의 지방재정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수상태양광에는 용융아연도금강판(GI)와 포스코 포스맥이 하지물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철강재 약 1만5,000톤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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