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업체들이 미국 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에 따른 철강관세로 인해 총 12억달러 수준의 손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도요타는 4억7,500만달러, 혼다와 닛산도 각각 4억4,200만달러, 3억4,400만달러 수준의 손실을 입을 전망이다.
이러한 대규모 손실은 각 업체들의 연간 2~6% 수준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수준이어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관세 조치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현재 미국에서 차량 판매를 중단한 스즈키 역시 관세 소급 적용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