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송재봉 사장, 대한제강 예방

본지 송재봉 사장, 대한제강 예방

  • 철강
  • 승인 2018.04.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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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기자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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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시황 및 향후 전망 등 의견 교류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사진=안종호 기자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사진=안종호 기자

 

  본지 송재봉 사장이 3일 대한제강 서울지사에서 오치훈 사장을 만나 국내 철강업계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한제강은 지난해 426억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12.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중국산 철강 가격 급등, 건설경기 호조 등의 요인이 있었지만 건설사와 철근 장기 계약(턴키 수주)으로 인해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오치훈 사장은 “턴키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철근이 성수기일때는 이익이 많지 않고, 비수기일때는 안정적인 거래를 지속할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전기로 제강사 최초로 25MWh 규모의 산업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도입한 것과 관련해 “저녁 시간대에 전력을 저장해 피크 시간대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 원가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본지 송재봉 사장/사진=안종호 기자
본지 송재봉 사장/사진=안종호 기자

 

  또한 오 사장은 대한제강의 리테일 사업과 관련해 “복잡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소규모 유통·건설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리테일 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철근 시황에 대해 오치훈 사장은 “지난해 대비 올해는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것 같다. 철근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저가에 선수주를 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덤핑 판매는 제강사들이 같이 몰락하는 길”이라고 얘기했다.

  본지 송재봉 사장은 대한제강이 향후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효율적인 경영을 지속하길 기대하며 본지와 윈-윈 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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