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제외 나머지 5개사 모두 흑자
7대 전기로 제강사 중에서 철근을 주로 생산하는 동국제강, 한국철강, YK스틸, 대한제강, 환영철강, 한국제강은 대부분 흑자를 지속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전기로 제강사들은 견조한 철근 수요에 힘 입어 총 매출액은 8조8,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합산 3,563억원, 당기순이익은 1,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흑자를 유지했다. 한국철강(부사장 문종인)은 제강사 중에 유일하게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43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봤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로 제강업계의 매출액은 철근 경기에 힘 입어 급증했지만 저가 판매, 철근 장기 계약 체결, 원료가격 상승분의 제품 가격 반영 실패 등의 요인으로 생각만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