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콜럼버스, POS-H 신제품 출시

포스코·콜럼버스, POS-H 신제품 출시

  • 철강
  • 승인 2018.04.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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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기자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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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설계·적기납품·경제성 장점 수요 증가 기대

  포스코와 콜럼버스(대표 송동범)는 올해 들어 440종(휨재 350종, 압축재 90종) 등 BH형강 규격을 대폭 늘려 POS-H 신제품을 출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존의 열간압연 H형강(Rolled H-Beam, 이하 RH형강)과 구조 성능은 같으면서 강재 사용량을 약 15~20% 가량 줄인 ‘최적화 POS-H Beam(POSCO Built-up H-Beam, Step2)’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1월 두 회사는 포스코강판을 소재로 절단, 용접, 교정작업, 자동개선 가공 및 품질검사를 거쳐 완성되는 고품질 BH형강(Step1, Version 1.0)을 개발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1월 제작 비용 절감·자재의 수급·사용 편리성을 고려한 Pos-H(Step1, Version 2.0)을 출시한 바 있다.

  기존 RH형강은 한정된 규격으로만 생산돼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고, 용접H형강(이하 BH형강)은 선주문, 후생산 방식이어서 제작비용이 증가하고 납기가 지연되는 단점이 있었다.

  콜럼버스는 포스코와 업무협약을 통해 RH형강과 BH형강의 단점을 보완한 POS-H를 개발했다. 주문에만 의존하던 BH형강을 RH형강에 일대일로 대응하도록 규격화한 것이다. 이는 규격에 따라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다양한 강종과 규격 수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물론 규격화된 제품 이외에 고객이 원하는 규격의 제품도 주문에 따라 제작, 공급한다. 콜럼버스 관계자는 “RH형강과 동등한 구조성능을 가지면서 소요되는 물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POS-H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최적화 형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확대했다”며 “경제적인 철골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도록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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