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7대 제강사, 초고장력 철근 생산 준비 갖춰

(분석) 7대 제강사, 초고장력 철근 생산 준비 갖춰

  • 철강
  • 승인 2018.05.16 13:12
  • 댓글 0
기자명 안종호 기자 jhah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D600S(특수내진용) 모두 개발 완료
일부 제강사, SD700 취득하는 등 수요 지속 확대될 듯

  철근을 생산하는 7대 제강사가 초고장력 철근을 개발해 신수요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먹거리를 보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나라 표준인증 및 본지 조사에 따르면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 대한제강(사장 오치훈), 한국철강(부사장 문종인), YK스틸(사장 이종웅), 한국제강(대표 하종식), 환영철강공업(부사장 정철기) 등은 SD600, SD600S에 대한 KS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동국제강은 업계 최초로 2009년 11월에 철근 SD700에 대해 KS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후 YK스틸은 2012년 1월에, 한국철강은 2013년 4월 3일에, 현대제철이 2013년 6월에 해당 규격에 대한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초고장력 강재 기술 개발이 시작된 것은 2004년부터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2004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가운데 ‘차세대 초대형 구조물용 강재(Mega Structure Steel) 개발’ 과제에 참여해 5년여를 연구해온 끝에 2009년 국내 최초로 초고장력 철근(SD800: 항복강도 800MPa) 등 초고장력 철강제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제강사 관계자는 “SD700 고장력 철근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건물의 고층화 및 대형화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제강사들은 선제적 차원에서 SD700 고장력 철근 기술개발 및 KS인증 획득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수내진용인 SD400S, SD500S, SD600S에 대한 KS인증도 취득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SD700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아 일부 업체들은 SD600까지 개발했다”며 “향후 건축 허가와 관련된 법안이 개정된다면 더 높은 수준의 철근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