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급사원교육) 글로벌 조선업체 '현대중공업' 방문

(초중급사원교육) 글로벌 조선업체 '현대중공업' 방문

  • 철강
  • 승인 2018.11.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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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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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일차, 현대중공업 방문

  본지가 주최하는 ‘제36회 철강업계 초∙중급사원 교육’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둘째 날인 21일, 교육생들은 국내 유수의 철강사인 현대제철과 주요 철강 수요업체인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를 견학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방문을 통해 교육생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의 현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울산에 위치한 현대중공업은 5개의 대형 도크(작업장)을 보유하여 LNG선, 원유탱커, FPSO,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가 ‘수주 절벽’을 맞이 했을 때 현대중공업도 수주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에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3분기까지 129척, 104억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5년 만에 최고 수주 실적이다.

  21일 방문한 현대중공업 도크에서도 수주계약과 설계를 끝낸 대형 원료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이 쉴세 없이 건조되고 있었다.

 

 

  교육생들은 여러 도크를 둘러보며 현대중공업 관계자를 설명으로 수주계약에서부터 명명식 이후 고객사로의 인도까지 조선업 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울러 교육생들은 현대중공업을 창업한 아산 故정주영 회장의 유품과 기록을 담은 현대중공업 내 박물관을 관람했다. 현대제철과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을 설립하여 국내 철강 및 수요산업 발전에 공로가 높은 정주영 회장의 일대기를 둘러본 교육생들은 대선배의 기상과 정신을 되새겼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당사는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를 대비해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LNG연료 추진선과 친환경 엔진 설비 등을 개발해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 현대중공업 그룹 본사는 약 3만2,0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규모 조선업단지이다. 1,200명이 넘는 용접전문가와 8개가 넘는 대형 크레인 등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전 세계 대형 선박 수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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