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말레이시아 플랜트 건설 3억8,000만불 금융지원

무역보험공사, 말레이시아 플랜트 건설 3억8,000만불 금융지원

  • 철강
  • 승인 2018.12.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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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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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3억8,000만달러(약 4,200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남동부 펭게랑 지역에 하루 생산 30만배럴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149억달러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가 추진한다.

'삼성 컨소시엄'은 총 14개 패키지 중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에틸렌글리콜(EG) 생산설비 등 9억달러 규모의 2개 패키지 계약을 수주했다.

국내 중소·중견 기자재업체 99여개사가 989억원 상당의 기자재를 납품한다.

무역보험공사 이도열 투자금융본부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거점국인 말레이시아 정유·석유화학 프로젝트에 대한 무보 최초의 금융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 지원으로 아세안시장에서 우리기업의 수주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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