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신중한 무역협상 낙관론에 달러화 강세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신중한 무역협상 낙관론에 달러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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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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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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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국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상승을 기록하고 달러화는 강세 전환을 기록했다. 미 증시는 뉴욕 개장 전 현재 1% 내외 상승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대화가 매우 잘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어제 중국 측에서도 류허 부총리가 실무회담장을 깜짝 방문하는 등 조심스럽지만 대체적으로 낙관론이 우세했다.

또한, 양국의 경제상황이 모두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무역전쟁은 자제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오늘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목표치인 6.5%를 달성했을 것으로 낙관했다. 반면, DBS그룹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내수부진으로 인해 6%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기도. 원유는 5일 연속 상승하며 50달러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Copper는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하면서 어제에 이어 제한적인 변동폭에 적극적인 거래는 자제하면서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중국의 Copper 프리미엄이 18개월만의 최저수준이던 지난 12월의 62.50달러에서 최근 70.50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현물수요의 회복기미를 나타냈다.

Aluminum은 지난 사흘간의 상승을 끝내고 투기적 매도세가 진입하면서 전일 대비 장중 한때 1%가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LME 재고는 오늘 7,450톤 증가하는 등 지난 10월 중순 이후 40% 늘어났다. Capital Economics 분석에 따르면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저조, 미국에서의 제련업체 재가동, 바레인에서의 대규모 설비확충, 일년전과 비교했을 때 중국 생산량의 상당폭 증가 등을 근거로 향후 수개월간 추가적인 가격하락을 예상했다.

금 가격은 무역협상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론에 따른 달러貨 강세에 영향 받으며 전일 대비 약 0.3% 하락했다. Commerzbank는 무역협상과 관련해 어떤 형태의 합의라도 결론이 도출되기만 한다면 위안화 강세를 가져올 것이므로 금 가격에는 강세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하는 등 여전히 상승추세 유지에 우호적인 상황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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