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유일·유화강관 진천공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동력 확보

(탐방) 유일·유화강관 진천공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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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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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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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주문부터 생산 및 포장까지 '원스톱 서비스'
건설용 강관부터 C형강까지 제품 라인업 구축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소재 유일·유화강관(회장 유재소)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진천공장은 농원용강관, 컬러각관, 구조용 강관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설비 현황으로는 조관기 3대, 슬리터기 1대, C형강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조관1호기는 두께 1.2~3mm, 길이 4.5~15m 연간생산능력 2만5,000톤의 스펙을 갖고 있다. 이어 조관 2호기는 0.8~2mm, 길이 4.5~15m, 연간생산능력 1만8,000톤이다. 마지막으로 조관3호기는 1.4~6.5mm, 길이 4.5~12m, 연간생산능력 3만6,000톤의 설비 사양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컬러각관 설비 2기를 도입해 건설용 강관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일·유화강관 진천공장
유일·유화강관 진천공장

유일·유화강관의 진천공장은 지난 2009년 7인치 조관설비를 도입한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힘썼다. 특히 설비 도입을 통해 고객사들의 일괄구매가 가능하게 된 것이 매출 증대에 크게 이바지 했다. 아울러 소구경 및 정밀강관에 최적화된 여주공장과 시너지를 통해 판매 물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주공장의 경우 지난해 신규 조관기를 통해 자동차용강관 등 정밀강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진천공장과의 분업화를 통해 건설용강관부터 자동차용강관까지 제품군을 다각화했다.

신규 조관기는 분당 150m의 라인스피드를 자랑하는 조관기로 외경 3인치, 두께 5mm, 최대 생산길이 13m, 최대 연간생산능력 4만톤의 스펙을 갖고 있다. 절단방식도 Cold SAW 방식을 도입해 생산성과 절단성까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

유일·유화강관은 지난 1980년 유일강관으로 강관 사업을 시작해 1992년 충북 진천에 유화강관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1996년에는 농협중앙회 등록업체로 지정되어 고품질 농원용강관을 고객사에게 납품해왔다. 2000년에는 유일강관의 여주공장을 증설하고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2002년에는 각 계열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칼라각과 도장시설을 가동시켰다. 2007년에는 AZ파이프 생산을 출시하고 농협중앙회 우수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구조용강관, 배관용강관, 농원용강관, C형강, 단관비계로 다품종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진천공장은 물류와 교통이 뛰어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영호남 지역 등 전국구 판매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여주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구축해 정밀강관부터 건설용강관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일·유화강관 진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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