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경기부양 기대감에 비철價 하방경직성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경기부양 기대감에 비철價 하방경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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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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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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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미중 무역협상 및 미국 정부의 부분폐쇄(shut-down)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한국시간 02:00 현재 주요국 주식시장은 대체로 혼조세 내지는 소폭 상승했다.

화웨이(Huawei)를 둘러싼 양국의 긴장도 재차 고조되고 있고,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기술탈취문제 등에 대한 양국의 협상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예상을 넘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Copper는 중국 경기진작책의 효과 기대감으로 인한 뚜렷한 하방경직성이 가격을 지지하며 전일 대비 약 0.2% 상승 마감했다. 기술적으로도, 5일 및 20일 이동평균선이 겹치는 5,945달러 부근이 장중 내내 탄탄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현지 분석에 따르면, 상해에서 거래되는 선물계약의 근월물 스프레드가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선 것은 중국 정부가 경기진작책의 일환으로 부가세 인하를 약속한 데 따른 단기적인 실물수요 증가의 결과로 보고 있다.

Aluminum은 미 상원의 대러 제재 유지 결의안 통과가 불발되면서 루살(RUSAL) 제품의 공급재개 우려로 장중 내내 대체로 마이너스권을 기록하는 듯 했으나, 장 후반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약 0.8% 상승 마감했다.

Deutsche Bank 분석 일부를 인용하면, "이미 공급부족이었던 환경에서 트레이더들은 재고분을 줄여왔던 점을 염두에 둘 필요성과 근래에 실제 환매물량(short-covering) 유입을 목격할 수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통과 불발을 약세뉴스로 인식하는 일반적인 견해가 틀릴 수도 있다"고 한다.

MarexSpectron 분석에 따르면, 현재 LME의 투기거래 순매도포지션이 미청산계약(open interest)의 31%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2015년 8월 중순의 47%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술적으로는, 밴드의 상단으로 여겨지는 1,880달러 레벨을 돌파할 경우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금 시장은 여전히 단기적 모멘텀의 부재 속에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 움직임을 보였다. 로이터 차트분석 기사의 일부를 인용하면, "현물가격 기준으로 현재 1,285~1,299달러 박스권에서 중립적으로 추가 방향성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이고, 박스권 탈출 시에는 각각 1,268달러 또는 1,311달러가 1차 목표가격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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