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미국서 1억4,000만달러 규모 태양광 연계형 ESS연계형 수주 

한화에너지, 미국서 1억4,000만달러 규모 태양광 연계형 ESS연계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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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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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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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는미국 하와이 전력청(HECO)이 주관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형 발전사업의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오와후섬에 52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ESS 배터리 용량 208메가와트시(MWh)를 연계한 발전소를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프로젝트 개발비용과 건설비용 등 약 1억4000만달러(약 1570억원)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다.
 
이번 수주는 국내 기업 가운데 단일 프로젝트 배터리 용량 기준으로 최대 용량의 사업을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강국인 미국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2월 하와이전력청의 전력수급계약(PPA)에 대한 입찰 제안요청서를 접수하고,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프로젝트의 최종 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총 7개 회사 중에는 세계 1위 ESS 기업인 미국 AES사를 포함해 세계적인 ESS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태양광과 ESS의 융합은 미래 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을 통해 이번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174파워글로벌은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전력수급계약(PPA) 체결 기준 약 1기가와트(GW), 개발 기준 약 9GW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2020년까지 10GW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와 ESS를 활용한 시스템솔루션 관련 서비스도 제공해 종합 에너지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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