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주요 비철價 고지 탈환 실패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주요 비철價 고지 탈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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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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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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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기업의 실적과 중국 경기동향,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30일, 31일)과 FOMC 회의(29일, 30일) 등 이번 주 대기 중인 다양한 이벤트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중국 등 글로벌 경제의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적 기업인 Caterpillar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오늘 뉴욕증시는 한국 시간 02:00 현재 1.5% 내외 하락폭을 보였다.

원유 4% 하락, 반도체 제조업체 Nvidia도 중국의 경기악화 등을 이유로 4분기 매출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폭락했다. 한달 이상 지속됐던 셧다운 사태는 지난 주말 일단 잠정적으로 해소됐으나,트럼프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셧다운 재발 가능성이 5대5라고 밝히는 등 국경장벽 건설을 둘러싼 갈등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Copper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약 1.5% 하락했다. 기술적으로는 박스권의 상단 부근(아마도 지난 18일의 장중 고점인 6,077달러) 돌파실패에 따른 실망매물도 하락에 일조한 듯하다. 가격 레벨업 성공을 위해서는 무역협상 타결 등과 같은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인 듯하다.

Aluminum은 지난 4월부터 지속된 미국의 대러제재조치가 해제되고 LME는 즉시 루살(RUSAL)산 제품에 대한 거래중지조치를 해제하면서 전일 대비 2%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지난주 금요일 한달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의 단기 상승무드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지 못 하고 큰 폭 하락했다.

다만, 이번의 제재해제는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보는 분석이 중론이다. BMO의 보고서 일부를 인용하면, "거래소 바깥 재고물량이 시장에 가시적으로 진입하면서 단기적인 가격압박 여력은 있어 보이나, 빠듯한 공급상황 및 수요개선 기미를 배경으로 우리는 여전히 올해 중반으로 갈수록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금 시장은 증시 하락을 발판으로 전일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1,300달러선 안착에 일단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 FOMC 회의가 예정돼 있으나, 미 연준은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것이 중론이고, 이런 기대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불확실성 요인들, 즉 무역협상,브렉시트 표결, Apple, Amazon의 실적 등을 예의 주시해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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