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연준 비둘기派 입장 강화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연준 비둘기派 입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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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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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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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대체로 FOMC 회의결과 발표(한국 시간 04:00)와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기다리는 분위기였다. Apple, Boeing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뉴욕증시는 한국시간 02:00 현재 1%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연준 관련해서는 비둘기파적인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중론이고, 대차대조표 축소정책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중요한 관심사다. WSJ는 앞서 미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대차대조표 축소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opper는 주식시장의 호조와 저항매물대 돌파에 따른 영향으로 전일 대비 약 1.5%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거래량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새로운 뉴스가 부재한 가운데, 기술적인 지표해석에 따른 매매 특성을 보이고 있다. 즉, 차트상 장중에 6,080달러 윗선에서 손절용 매수 물량 일부가 촉발되고, 100일 이동평균선(6,107달러)이 돌파되면서 가격대 자체가 레벨업된 것으로 보인다.

Aluminum이 여타 품목 대비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LME 품목들 간 순환매장세 성격으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FOMC를 앞두고 달러화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던 점도 고려해야 한다. 순환 매장세의 영향으로 조만간 후속 매수를 예상해 볼 수 있다. 고점 및 30일 이동평균선은 1,919달러와 1,917달러 부근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금 시장은 가격대가 어제 레벨업된 후 오늘은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전일 대비 주로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장중 한때 1,320달러선(COMEX 4월물 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정중동의 매수세는 살아있는 분위기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입장표명이 회의결과에서 재확인되는지의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만약 시장의 대체적인 예상대로 지난해 4차례 금리인상 이후 긴축 사이클이 올해 마무리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는 달러화의 약세 움직임을 이끌어내면서 금 가격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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