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美 소매판매 급감, 對 무역협상 낙관론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美 소매판매 급감, 對 무역협상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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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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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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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백악관 국가경제委(NEC) 위원장은 소매판매 급감의 원인은 주로 일시적인 요인들 때문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낙관론이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견해를 재차 밝히기도 했고, 일부 보도에 따르면 협상 마감기한을 기존의 3월1일에서 60일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소매판매 지표 발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는 03:00 현재 강보합권에서 비교적 선방하며 등락하는 중이다. 오늘 미 연준 브레이드너 이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기둔화 위험이 명백하게 커진 상태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Copper는 대체적으로 전강후약 장세끝에 결국은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강을 이끌어낸 것은 중국의 1월 미가공 구리 수입이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는 소식과 무역협상 관련 마감기한 연장 가능성 보도 때문이었다. 반면, 후약의 요인은 미국의 소매판매 저조 영향이었다. Morgan Stanley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경기의 소프트랜딩을 상정하고 올 한해 글로벌 Copper 시장의 수요 증가율을 1.6%(중국의 수요 증가율은 1.5%)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Aluminum은 달러화 강세와 기술적인 매도세(technical selling)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약 0.7% 하락폭을 보였다. 지난 6일 장중 고점 1,936달러를 기록한 이후 오늘까지 단기적인 하락채널을 형성하며 저점을 낮춰가고 있는 상황이다. 5일 이동평균선(1,866달러 부근)을 상향돌파하기 전에는 단기 하락추세가 계속 유효할 듯하다.

금 시장은 주로 달러화 강세 분위기와 장중 한때 두 달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유럽증시 등의 영향으로 1,300달러선 부근(현물가격 기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지지선 부근에서의 하방 경직성을 확인한 차트 기반 매수세의 유입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무역협상과 관련된 결론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1,305~1,315달러 또는 1,300~1,325달러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석이 다수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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