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협상 테이블에 성큼 다가온 봄바람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협상 테이블에 성큼 다가온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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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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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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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이 대통령의 날 휴일을 맞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원활하게 진행되고 합의에 이르는 데 있어 어느 때보다 근접해졌으며 마감기한을 연장해 추가 관세인상 없이 협상을 지속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 역시 양국이 이번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언하고, 중국 국영통신은 양측이 마감시한을 앞두고 ‘막판 전력질주’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무역협상은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듯하다. 오늘 중국 증시는 3%를 전후한 상승폭을 기록하고, 홍콩과 일본 증시 역시 2%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다.

Copper는 인도 대법원이 Vedanta의 연 40만 톤 규모 제련소 생산재개 요청을 거부했다는 뉴스와 PT FreeportIndonesia의 정광 수출면허 신규 재허가 미취득 뉴스가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무역협상과 관련하여 양국에서 전해진 긍정적인 발언들도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이고, Cash/3M 스프레드는 종가 기준 $58백워데이션으로 거래되는 등 현물수요 우위 신호를 보이며 급등했다. 반면에, 도이치방크의 분석에 따르면, 중대한 공급부족 정황에 대한 증거는 거의 없어 보이며 여전히 무역협상 추이와 글로벌 경기둔화가 현재 주된 시장요인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MarexSpectron 분석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LME Copper의 투기거래포지션은 소폭 순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Aluminum은 미국 휴일의 영향과 주목할 만한 자체 뉴스 부재로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는 지루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한산하고 장중 고가 역시 각각 1,868~1,847달러로 좁은 가격대를 시현했다.

금 시장은 무역협상 낙관론과 그에 따른 달러火의 약세 등에 힘입어 전일 대비 약 0.5% 오름폭을 보였다. 올해 금리인상 흐름에 대해 추가적으로 뚜렷한 실마리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 수요일에 발표되는 미 연준 1월 회의 의사록 내용에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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