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 연준 비둘기派에 무게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 연준 비둘기派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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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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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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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한국시각 04:00)될 1월 FOMC 회의록에 담길 내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미 연준은 지난달의 FOMC에서 통화완화를 선호하는 쪽으로의 극적인 변신을 선보인 바 있고,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이번에도 비둘기파적인 정책방향이 재차 확인될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가 다수이나 1월의 파월 의장 발언과 비교해 더 완화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경계감도 있다.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무역구조 문제와 관련한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긴장감도 적지 않으나, 기본적으로는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앞서 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고 오늘 주요국 증시들은 대체적으로 소폭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뉴욕 증시 역시 02:00 현재 비슷한 상황이다.

Copper는 10년 만의 최저치에 가까운 재고수준에 대한 우려와 무역협상 낙관론 등이 가격을 지지하면서 4일 연속 상승장을 시현하며 전일 대비 1%가 넘는 오름폭을 기록하고 6,400달러선에 안착했다. LME 창고의 재고는 13만9,500톤으로 집계되며, 10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의 12만2,500톤 수준에 근접했다. 중국의 계절적 비수기가 종료돼 가는 시점에서 이러한 낮은 재고수준에 대해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경우 3분기에 건설경기가 고조되고 이에 앞서 2분기에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 시티그룹 분석에 따르면, 향후 3~6개월내에 가격이6,7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Aluminum은 Copper가 주도하는 강세 분위기에 힘입으면서 전일 대비 약 0.8% 상승 마감했다. 오늘 LME 전 품목이 고루 상승하는 장세 속에 상대적으로 활기는 없어 보인다.

금 시장은 무역협상 기대감과 달러화의 약세 분위기에 지지 받으면서 어제 큰 폭 상승을 보인데 이어 오늘도 약 0.2% 상승폭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역시 오늘 예정된 회의록 내용에서 추가적인 실마리를 해석해 볼 키포인트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적으로는, 현물가격 기준 1,350달러 부근이 1차 저항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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