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협상 타결 최종단계 임박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무역협상 타결 최종단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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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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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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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최종단계(final stage)에 와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역시 중국과의 협상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하면서 낙관론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한국시각 자정현재 뉴욕 증시는 0.5% 내외 상승폭 이어갔다. 미국의 12월 건설지출은 월가의 예상을 하회하면서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opper는 주로 펀드들의 이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장중 한때 전일 정산가 대비 약 1.5% 하락하기도 하는 등 하락장을 시현했다. 장 후반 들어 매수세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며 6,400달러선은 지지되기 도 했다. 올해 1월초부터 이어진 상승추세가 가격조정 및 기간조정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는 분석이 많다. 로이터 분석에 따르면, LME 창고의 인도가능(on-warrant) 재고가 양일간 20% 이상 증가하면서 2만6,825톤으로 집계된 점 등을 근거로 여전히 시장공급량 자체가 빠듯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수치로 보여지는 것만큼 그러한 수준은 아니라는 시각도 설득력있게 전해졌다.

Deutsche Bank 분석 일부를 인용하면, "최근 가까운 만기물에 대한 백웨데이션 폭이 적잖은 수준인 것을 목격하고 있으나, 중국 내 재고수준이 증가하기 시작한 것을 보면서 직접적으로 가격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점점 더 주저하고 있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고 한다.

Aluminum 역시 LME 전반적인 매도세와 동반하며 전일 대비 2%가 넘는 하락폭으로 마감했다. 차트상, 특별한 모멘텀 없이는 1,845달러러/50~1,930달러/35 레벨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금요일 1,300달러선을 하락돌파한 데 이어 금 시장은 오늘도 장중 한때 1% 넘는 낙폭을 보이며 5주 만의 저가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하락장을 이어갔다. 무역협상 관련 보도가 안전자산 투자수요를 감소시킨 탓도 큰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Gold Trust GLD의 보유고는 지난 금요일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하루 감소폭으로는 2016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적으로는, COMEX 4월물 기준 1,280달러 부근이 1차 지지선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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