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비철價, 중국發 경제지표 영향은 하루살이?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비철價, 중국發 경제지표 영향은 하루살이?

  • 비철금속
  • 승인 2019.04.19 08:39
  • 댓글 0
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늘 발표된 유럽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부진했으나, 미국의 소매판매가 +0.9% 예상을 크게 웃도는 +1.6%로 나타나며 대체로 상쇄되는 모습이었다.

S&P 500은 사상 최고치에 바짝 근접하고 나스닥 지수는 6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8,000선을 넘어서면서 추가상승에 부담을 느끼며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시각 01:30 현재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보고서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그에 따른 경계감도 있는 듯하다.

GDP등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어제 장중 한때 $6,600대를 상회하기도 했던 전기동은 오늘 달러화 강세와 독일 제조업 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했다. 어제 장 후반부터 목격된 매도세로 미뤄볼 때,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하고 막상 지표 상으로 확인된 후에는 매도하는 소위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움직임도 한몫 한 듯하다.

아연의 경우, 최근의 재고증가세를 배경으로 하는 매도세가 오늘도 이어지며 장중 한때 2%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는 등 LME의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를 주도한 것으로 보였다. 알루미늄은 $1,850 부근을 전후한 지지를 재차 확인하며 오늘 LME 품목 중 유일한 플러스권 마감했다.

금 가격은 부활절 휴일을 앞두고 변동폭 제한적인 가운데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면서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주로 소폭 등락하는 분위기였다. 박스권의 하단 혹은 지지가격대로 여겨지던 $1,280대를 재차 회복하기가 일단은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