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표면처리소재 글로벌 강소기업 ‘전영화전’

(창간특집) 표면처리소재 글로벌 강소기업 ‘전영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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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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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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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타이타늄 합금 도금기술’이어 ‘저융점 알루미늄 솔더’ 개발로 신성장동력 확보

이을규 전영화전 대표이사. (사진=철강금속신문)
이을규 전영화전 대표이사. (사진=철강금속신문)

고 기능성 Metal Sheet 전문 제조업체 전영화전(대표이사 이을규)이 신기술 개발을 통해 표면처리 분야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전영화전은 지난해 내식성 및 표면저항이 크게 향상된 표면처리기술인 ‘타이타늄합금 도금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아연, 니켈 및 크롬 도금 등에서 얻을 수 없는 고 내식성과 내 산화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동시에 경제적인 가격으로 기존 도금 방식보다 우수한 내식성 및 저항을 얻을 수 있다.   

이 도금은 고 강도가 요구되는 자동차 내 외장재 및 저항 변화가 없어야 하는 전자부품, 원자력 및 석유화학의 열 교환기 등 부식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사용되는 재료의 생산에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식 환경이 열악한 해양산업에서의 기초재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금, 팔라듐, 티타늄 등의 값비싼 내식성 소재 대신 티타늄 합금도금으로 대체함으로서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높은 내식성과 낮은 저항을 가지는 도금 기술은 거대한 세계시장에서 수출을 통한 소재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145~150도라는 비교적 낮은 온도로도 알루미늄 솔더가 가능한 솔더 및 솔더페이스트를 개발해 냈다. 이 솔더페이스트는 알루미늄 산화피막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젖음성도 우수하므로 접합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솔더가 가능하므로 알루미늄 및 그 합금이나 다른 기재의 손상도 거의 없는 놀라운 발명이기에 앞으로 여러 가지 산업 분야에 두루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열충격 테스트나 항온항습 8585 테스트, 낙하실험 등 여러 테스트에서도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알루미늄 기재와 메탈 단자를 전영화전의 저융점 솔더페이스트로 실장할 경우 기존과 달리 알루미늄과의 접합력이 굉장히 우수하다.

저융점 솔더페이스트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리플로우 오븐 방식이므로 생산성 또한 뛰어나다. 알루미늄 합금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약 140도에서 180도 정도의 온도로 설정한 리플로우 오븐에서 300초 정도 만에 통과하면 알루미늄이 솔더링 된다. 에너지 효율성과 뛰어난 생산성 그리고 무엇보다 기재들의 손상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가장 장점으로 꼽는다.

이러한 많은 장점들을 가진 전영화전의 솔더페이스트는 최근 메탈 케이스가 대세인 스마트폰이나 태양광 모듈, 알루미늄 PCB, 반도체 BGA(Ball Grid Array) 등 수많은 산업 분야에 확대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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