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韓 컬러강판에 반덤핑 관세 부과

베트남, 韓 컬러강판에 반덤핑 관세 부과

  • 철강
  • 승인 2019.06.2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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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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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PCM, VCM 등에 대해서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
영향 미미할 것으로 예상돼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한국 3개 기업으로부터 수입하는 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21일 현지 언론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오는 25일부터 포스코강판, 동국제강, 동부제철로부터 수입하는 컬러강판에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반덤핑 세율은 포스코강판 19.25%, 동국제강 18.08%, 동부제철 4.48%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오는 25일부터 10월 말까지 120일간 이 같은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오는 10월 말께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자국 철강업체로부터 반덤핑 조처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8개월간 조사를 진했으며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전자제품에 사용하는 고급 PCM, VCM 제품과 베트남에서 아직 생산되지 않는 제품 등은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 고급 컬러강판 위주로 수출하는 국내 업체들이 입는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중국 20개 업체로부터 수입하는 컬러강판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 업체 제품에 대한 반덤핑 세율은 3.45∼34.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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